개발 개념 쉬운 설명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은 어떻게 태어났나 - 스파게티 코드와 소프트웨어 위기의 역사 신입 개발자로 면접을 보러 다니던 2012년경, 어느 회사를 가도 빠지지 않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객체지향의 4대 특성을 말해보세요." "캡슐화랑 상속은 뭐가 다른가요?" "다형성을 예로 하나 들어 설명해 주시겠어요?" 저는 이 질문들에 꽤 술술 답했습니다. 캡슐화, 상속, 다형성, 추상화. 네 단어를 거의 주문처럼 외워 갔거든요.그런데 솔직히 고백하면, 그때 저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이 대체 왜 생겨난 건지는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냥 "요즘은 이렇게 짜는 게 정답이다" 정도로 받아들였어요. 면접관도 저도 배경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OOP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정답이 아니라 감당이 안 되던 코드와 씨름하던 사람들이 더듬거리며 만들어 낸 도구였다는 걸 .. 2026. 7. 6. 14:18